이번달 난방비가 3배?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온 걸까? 절약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난방비 아끼고 절약하는 방법
난방비는 보일러에서 연료로 사용되는 가스량이기 때문에 가스를 적게 쓰면 됩니다.
개별난방
1. 실제 온도와 설정한 온도의 차이가 많이나도록 설정하지 마세요
-(집에 계속 머무를때)실제 온도와 설정 온도의 차이가 많이 나면 가스가 급속도로 소모되기 때문에 보일러를 켜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외출할 때) 원래 설정 온도보다 1~2도 낮춰서 세팅하는게 좋습니다.
지역난방
연속 난방보다 간헐 난방을 이용하세요. "방안에 있는 난방 컨트롤러에서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기"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헐적으로 난방을 한다고 해서 간헐 난방이라고 불립니다. 20~40평대 아파트는 난방수가 집 한 바퀴를 다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5~10분입니다. 따라서 타이머를 5분 정도로 맞춰놓으면 5분 동안 난방수가 돌고 55분 동안 멈추는 걸 반복하는 겁니다. 멈춰있는 시간 동안 계량기가 돌아가지 않게 됨으로 바닥에 난방수가 방을 따뜻하게 해 주지만 돈이 적게 들어갑니다. (실내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는다면 타이머 시간을 늘리시면 됩니다)
간헐 난방을 사용하는데 안따뜻해지거나 너무 뜨거워지면 어떻게 하죠?
안 따뜻해질 때 : 밸브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닫혀있다면 열어주기
너무 뜨거울때 : 밸브의 상태 확인 후 닫아주기
(싱크대 아래에 없다면 베란다 쪽에 있을 수 있습니다)
지역난방은 발전소에서 물을 75~115도 정도로 가열해서 아파트로 보냅니다. 아파트에서는 이 물을 세대별 난방이나 온수에 사용합니다. 발전소에서 아파트로 보내는 물의 명칭을 중온수라고 합니다. 발전소에서는 중온수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 LNG 천연가스를 사용합니다. 발전소에서 보내오는 중온수를 아파트 기계실에서 60도 정도로 만드는데 이렇게 온도가 올라간 것을 난방수라고 합니다. 난방수는 공급이 된 후에 남은 양은 다시 발전소로 돌아갑니다.
분배기 조절
온도조절기로 난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곳에는 조금 적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적게 들어가는 곳에는 조금 만 더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분배기 조절을 하지 않고 보일러를 사용하다 보니 설정 온도보다 더욱 뜨거워지는 경우도 다수 있습니다. 그럼 그게 난방 비용으로 다 청구되는 것입니다. 분배기 조절로 각 방의 온도를 너무 춥지 않은 정도로만 설정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옷을 입는 등 자체적인 방한을 해서 난방비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분배기 조절은 인터넷을 찾아보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되지 않는다면 관리사무실에 연락하여 부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갑자기 난방비가 많이 올라간 이유
LNG 천연가스의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난방수를 얼마나 쓰느냐에 따라 관리비에 포함된 난방비를 내게 되는겁니다. 최근 난방비가 3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5만 원 내던 남방비를 13만 원가량 내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지난해 LNG 수입 물량 및 수입물량은 1년 전보다 1퍼센트 늘었습니다. 하지만 수입액은 200% 증가했습니다.
수입액 31조원에서 61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천연가스의 가격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22년 6월 미국 텍사스주 LNG 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가스요금을 억제했고 그로 인해 에너지 공기업의 미수금과 적자가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그로 인한 문제가 현재 시민들이 난방비 폭탄을 맞고 있는 또 다른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원래는 문재인 정부 때 조금씩 가스요금을 올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윤석열 정부가 어쩔 수 없이 급격하게 가스요금을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난방비가 어디서 나오나?

난방은 바닥의 온도가 아니라 전체 공간의 온도입니다. 방에 있는 보일러 컨트롤러를 조작하면 약 60도 정도의 난방수가 바닥을 순환하면서 온도를 올립니다. 공기의 온도가 올라가서 센서가 감지하는 방법입니다.
집에 설치된 계량기에서 물이 얼마만큼 들어오고 나가는지 대부분 싱크대 밑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물이 들어올때의 온도와 나갈 때의 온도가 몇 도인지까지 계산해서 난방비가 청구되게 됩니다.
난방수를 측정하는 계량기 2가지 유량계,열량계
-유량계 : 난방수의 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물을 얼마나 썼는지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단위는 ton이나 m³ 를 이용합니다.
-열량계 : 난방수가 들어오는 양을 측정하고, 들어오는 난방수와 나가는 난방수의 온도차까지 같이 측정해서 Gcal, Mwh 단위를 사용합니다.
국토해양부(대한민국의 국토자원을 통합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했던 중앙행정기관)에서 고지한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에 의하면 지역난방 계량기는 열량계 설치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우리 집에 사용되고 있는 계량기 확인방법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직접 물어보기
-싱크대 밑 계량기 단위 확인해 보기
-관리비 청구서의 수치를 확인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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